건강관리 한 곳에서…광주시, 공공의료 시스템 구축
2025년 03월 26일(수) 21:35 가가
동·서구 ‘통합건강센터’ 시범운영
의료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잇는 ‘통합건강센터’가 동구와 서구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보건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소 설치·운영한다.
동구와 서구에 각 3곳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해고와 늦은 밤 아이들이 치료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 등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운영하는 광주시 ‘공공의료 대전환’의 일환이다.
먼저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의 기능을 제공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광주시는 통합건강센터에 시민들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종합 평가해주는 ‘건강매니저’를 배치해 ‘1대1 맞춤형 건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내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도 구축한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신속히 치료받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처치부터 이송, 최종 치료까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돕는 지역에 최적화된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겠다는 게 목표다.
이 시스템은 광주에 있는 21개 응급병원과 119 구급대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나 응급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재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지, 응급실이 얼마나 붐비는지, 환자이송 중 위치 등 핵심 정보들을 즉시 확인해 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되도록 돕는다.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 부담이 줄어들고, 환자가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보건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소 설치·운영한다.
동구와 서구에 각 3곳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해고와 늦은 밤 아이들이 치료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 등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운영하는 광주시 ‘공공의료 대전환’의 일환이다.
광주시는 통합건강센터에 시민들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종합 평가해주는 ‘건강매니저’를 배치해 ‘1대1 맞춤형 건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내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도 구축한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신속히 치료받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처치부터 이송, 최종 치료까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돕는 지역에 최적화된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겠다는 게 목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