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어업·쌀 주식개념 전환…aT, 7대 혁신방향 제시
2025년 03월 06일(목) 21:20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발표

홍문표 aT 사장이 지난 5일 농식품부 브리핑실에서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7대 혁신방향을 중심으로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7대 혁신방향은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 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거점별 광역화, 유통구조개선, 쌀 주식개념 5곡으로 전환, 통계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농수축산식품 수출로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을 뜻한다.

aT는 7대 혁신방향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수출 확대 등 핵심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후변화로 인해 커지고 있는 농산물 생산과 수급 변동성에 대비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신품종 육성과 비축역량 강화 등 농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같은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aT는 지난달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무더위에 강한 신품종 배추 ‘하라듀’를 시범 재배한 바 있다.

농산물 비축 능력도 강화한다. 강원권에 신규 저온 비축기지 건립을 추진하고, 기존의 노후화된 비축기지는 전라·경상·충청 3개 권역으로 광역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채소류와 곡물의 장기 보관이 가능해져, 수급 안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 등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737억원을 기록, 목표치(5000억원) 대비 135%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거래품목을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1조원 이상의 거래금액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산지와 소비자 간 직거래도 활성화한다. 직거래장터와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소비자 간 직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추진한다. 수출 시장 다변화, 신품종 육성, 물류 체계 개선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주력 시장 외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다. 중동에서는 할랄 인증 제품을, 중남미에서는 매운맛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aT는 7대 혁신방향을 중심으로 농어촌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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