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수상자] 여자 10km 이현주씨 “다이어트 위해 시작…뛸수록 재미있어”
2025년 03월 03일(월) 21:10
[제60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대회]
“4년 전, 3km만 뛰어보자 했던 게 이젠 매일 15km씩 달려요.”

제60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여자 10km 주인공은 이현주(45·광주)씨 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39분 38초를 기록하며 여자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씨는 “스피드 훈련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날이 따뜻해져 뛰기에 괜찮은 날씨였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10km 코스를 뛰고도 힘이 넘치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졌지만, 그는 “오늘 10km를 38분 안에 달리는 것을 목표로 뛰었는데 못 이뤘다”라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4년 전 다이어트를 위해 조깅을 시작했던 이씨는 지금은 매일 뛰고 있다.

이씨는 “처음에는 3km만 뛰어보자 했던 게, 달리면서 1km씩 늘이다 보니 이제는 매일 15km씩 달린다”라며 “뛰면 뛸수록 기록이 좋아지고 재미도 있다”고 달리기의 재미를 전했다.

이번 대회 1위로 기분 좋게 새봄을 연 그는 ‘서브스리(3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를 올해 마라톤 목표로 꼽았다.

이씨는 “올해 서브스리를 달성하지 못하면, 목표를 이룰 때까지 매년 달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연수 수습기자 training@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