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1주년 정부기념식 다시 민주묘지서 열린다
2021년 05월 11일(화) 00:30
코로나에 참석 인원 99명 제한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이 오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40주년을 맞아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던 정부 기념식은 다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게 된다.

10일 광주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우리들의 오월’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로 참석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한다. 기념식에 초청을 받지 못한 인원은 기념식장에 입장을 할 수 없다.

5월 단체에서는 5·18유족회 25명, 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각 10명, 3단체 회장 3명 등 총 48명이 참석한다. 기념재단과 5·18민중항쟁행사위, 오월 어머니집의 대표들도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임을 알리고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한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의 주제인 ‘우리들의 오월’은 5·18정신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점화하며 광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초월하여 전국화·세계화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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