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동 마을사랑채 희망나눔실천단 이·미용봉사팀이 ‘사랑방손님과 정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생업이 있음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학동 마을사랑채 희망나눔실천단 이·미용봉사팀이 최근 돌봄이웃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

봉사팀은 동구 지역 미용실 원장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 매달 1회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외계층 어린이들도 포함됐다. 코로나 19 때문에 집안에 머물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찾아간 것이다.

학동 마을사랑채는 코로나 일상시대를 맞아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주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홈 쿡, 반려식물 키우기 등 집콕 여가 취미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시락 전달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훈 동장은 “다양한 나눔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고 계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마을의 소통공간인 마을 사랑채를 통해 이웃과 마을을 잇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사랑채’는 광주 동구에만 있는 마을 사랑방이다. 마을축제 구상, 인문강좌, 평생학습,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등 주민들의 만들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이다. 공유냉장고를 두거나 이·미용봉사, 아이들 학습지도, 취약계층 집수리, 재능기부와 나눔활동을 한다. 마을 사랑채를 축으로 각 동마다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