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센터(센터장 박수민)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생긴 청년들의 생활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광주 지역 청년 575명에게 식료품(1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지원은 광주청년 식료품 지원 사업 ‘더 든든함’을 통해 진행됐으며, 광주신세계와 남도맛집 협동조합이 기금과 자원을 지원했다.

사업은 광주청년센터가 자체 진행한 ‘광주청년 안부묻기 캠페인’이 바탕이 됐다. 캠페인을 통해 급여 감소, 실업,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 뿐 아니라, 채용·시험 연기, 행사 중단, 도서관 폐쇄 등으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했다. 이어 청년들의 식비를 줄이는 등 식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 든든함’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박수민 센터장은 “‘더 든든함’이 긴급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생활이 흔들리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위해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