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룡(왼쪽) 한전KPS 상임감사가 한국감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전KPS는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임시총회에서 문 감사가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감사협회는 감사원 소관으로, 감사인의 자질향상과 경영합리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공공기관과 사기업·금융기관 감사위원, 공인내부감사사, 감사실무자 등 1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 신임 회장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자치분권 전국연대 공동대표 및 감사, 참여정부포럼 기획위원장, ㈜코리아픽스 원장직 등을 역임했다. 한전KPS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부패방지시책평가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문 회장은 “국가청렴도 지표인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감사의 전문성과 위상 제고를 통해 경영투명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