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입학식 및 원우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과 8기 원우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축사를 비롯한 1학기 강의 일정 소개, 단체 사진 촬영, 원우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여송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창달에 앞장서온 광주일보는 반백년 역사를 뛰어넘은 호남예술제와 3·1절 전국마라톤대회 등 전국적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리더스 아카데미도 8기를 맞으면서 9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하는 등 광주일보 100년 역사를 함께 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은 각계 각층에서 호남지역을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리더들이 한 가족이 돼 교류하고 지혜를 나눠 호남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지역 리더들의 교류의 장이자 호남 최고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는 최갑선 ㈜우리스틸 회장을 8기 원우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갑선 8기 원우회장은 “리더스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모든 원우가 올 한해 화합하고 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일보 제8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지난 7일 첫 강연과 이날 입학식 및 원우의 밤에 이어 오는 28일 ‘한국 홍보대사’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초청해 세 번째 강연을 연다. 이후 매주 화요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박사와 ‘인문건축학자’ 유현준 건축가, ‘만능 운동꾼’ 심으뜸,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부재의 기억’의 감병석 프로듀서 등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밖에 오페라 특강과 음악회, 해외연수, 체육대회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