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왼쪽) 순천시장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 3년간 자연과학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허 시장과 함께 원희룡 제주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산하 국가위원회로, 국내에서 유네스코 활동 촉진과 교육·과학·문화 등에 대한 원활한 연계·협력을 위해 1954년 설립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 3년간 세계적인 과학기술 체제 및 정책 강화, 세계유산의 보호 증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순천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천년고찰 선암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생태계 보고인 순천만습지와 전통의 삶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허 시장은 “유네스코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과 순천시 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네스코와 국제사회에 공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