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 제42대 회장에 광주일보 최권일(51·사진) 기자가 당선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19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제42대 협회장 선거 모바일 투표에서 기호1번 최권일 후보가 59.8%(300표)의 득표율을 기록,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 총 547명 가운데 501명(91.6%)이 투표에 참여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최 당선인은 “첫 직선제 투표로 선출된 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다”면서 “제 42대 기협은 ‘참여·화합·소통·혁신’을 슬로건으로 회원 547명이 모두 참여하고, 이 속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배 기자들과 젊은 기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취재 현장과 사내에서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기자들이 ‘2030 위원회’를 통해 질 높은 교육과 연수를 통해 취재 현장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당선인은 광주일보 경제부·사회부·지역사회부 기자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 부장(정치팀장)을 맡고 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