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19년도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김용택<사진> 시인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오후 3시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농사를 짓고 살았던 사람들은 삶이 공부였고, 배우면 써먹었고, 평생 공부하고, 자연이 말하고 자연이 시키는 일을 따라 하고, 삶이 예술일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 시인은 이번 강좌에서 인공 지능의 시대에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았던 그들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김 시인은 ‘섬진강’, ‘맑은 날’, ‘그대, 거침없는 사랑’등을 펴냈고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받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