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기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8월 공연에서는 ‘가곡의 왕’ 정덕기 작곡가를 초청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정덕기 작곡가를 초청해 가곡을 배우고 작품을 조명할 예정이다. 현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정 작곡가는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100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가곡부르기에서 배우는 노래는 ‘그대 강가에’(류동완 시·정덕기 곡)이다. 이어 다 함께 부르는 노래로는 추억의 노래 ‘반달’, ‘아무도 모르라고’, ‘산길’, ‘부용산’을 부른다. 정다운 노래는 ‘황혼의 노래’와 ‘얼굴’ 을, 사랑의 노래는 정덕기 작곡가의 ‘산아 산아 한라산아’(임승천 시)를 함께 부른다 .

이어 꿈나무 연주로 주현서 (살레시오 초2)가 ‘이슬열매’를, 강지원(살레시오 초2)이 ‘그네뛰기’를 선사한다. 서옥주 낭송가는 오중준 시 ‘삶’을 낭송하며 평균연령 78세 이상인 빛시앙 남성중창단은 ‘황태해장국’(박원자 시), ‘선구자’(윤해영 시·조두남 곡)를 부르고 초청성악가 테너 이상화 님은 ‘동심초’(설도 시·김성태 곡)와 ‘죽도록 너를 사랑하다가’(양성우 시·정덕기 곡)를 연주한다. 한편 9월에는 광주 출신 윤대근 작곡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