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전면 개방…새 관광명소로 떠올라
2019년 07월 22일(월) 04:50

배알도 전경. <광양시 제공>

광양시 유일의 ‘도도(島島)한 섬’ 배알도가 빗장을 열고 모습을 공개했다.

백두대간과 섬진강 550리 끝자락인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배알도가 최근 전면 개방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알도는 지난해 8월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해상보도교 준공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지만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출입이 제한됐다.

시는 그동안 정상까지 접근할 수 있는 데크 계단을 설치했으며 상부 수목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로써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배알도는 수변공원을 거쳐 망덕포구의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됐다.

또 지난 3월 착공한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 마지막 단계인 ‘배알도~망덕포구’ 현수교식 해상보도교가 2021년 완공되면 망덕포구와 수변공원을 잇는 해상 낭만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망덕산에서 배알도수변공원을 잇는 4개 라인의 짚라인 설치 사업을 착공해 내년 2월 매화축제 개막 전까지 마무리하고 축제 방문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이어 카누, 카약, 제트 보트 등 수상레저 관광자원도 민자유치를 통해 점차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배알도의 상징과 전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배알도 관광특화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제트보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망덕포구의 윤동주 시(詩)거리와 수변공원이 배알도를 중심으로 선으로 연결되면 문학과 낭만이 흐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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