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25분께 보성군 조성면 한 사거리에서 김모(여·49)씨의 쏘렌토 차량과 A(85)씨가 몰던 49cc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가 도로위로 50ｍ가량 미끄러지면서 뒷자리에 타고있던 B(83)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운전자 A씨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만 헬멧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전자 김씨는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친구사이인 A씨와 B씨는 농협쉼터에서 만나 ‘갑계모임’ 장소에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