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인형을 만드는 인형 엄마’ 엄정애 작가. 그녀는 생각하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인형을 만든다. 1976년 인형극과 워크숍 진행을 계기로 인형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인형에게서 근심, 걱정, 슬픔 등을 치유하는 힘을 발견하고 이를 실생활에 접목해왔다.

인형엄마 엄정애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예술창작 워크숍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시민자유대학과 전남대철학연구교육센터, 문화예술 기획단체 아르떼창이 공동으로 ‘큰인형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시교육청 수탁사업 ‘나람 인문교육프로젝트’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오후 2시)에 전남대 용지관(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인형제작 설명과 드로잉’, ‘인형제작 1·2·3’, ‘의상과 백팩 작업’, ‘색칠 작업, 의상·나무 작업’, ‘인형 움직임, 마무리 작업’, ‘함께 움직임 연습과 퍼레이드’ 등 실습과 강의 위주로 구성됐다. 워크숍 후 자신이 만든 인형을 쓰고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 전시도 예정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재료비 5만원은 본인 부담. 문의 062-961-1110.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