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마이스(MICE)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마이스 산업 유치 지원금을 확대하고 가이드 북, 홍보 컬러링 북 등을 제작해 전국에 배부했다.

또 4월 초에는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아태마이스비즈니스페스티벌’에 참가해 순천의 마이스 시설 등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국 경찰학회 제38회 학술대회’가 첫 지원을 받았다.

200여명이 참석한 한국경찰학회는 1998년 10월에 설립된 단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과 27일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는 110여명이 참석한 ‘한국항만경제학회의 2019 춘계학술대회’와 300여명이 참석한 ‘한국비교공법학회 2019 학술대회’가 열렸다.

시는 이들 학회에 지역경제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행사 종료 후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 인센티브는 등록인원 100명이상, 1박 이상인 행사에 지원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대규모 컨벤션 기능을 갖춘 에코에듀 체험센터가 개관하면 순천시도 대규모 마이스 유치가 가능한 생태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