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청보리밭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4월 20일 개최되는 ‘청보리밭 축제’에 대비해 최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식 포스터와 주요행사 등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새벽녘 안개에 휩싸인 청보리밭의 신비로움과 산책길 속 오두막의 정겨운 풍경이 표현됐다.

16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황금손 셀카 인증, 산책로 트릭아트길 등의 볼거리와 보리쿠키·음료시식 등의 먹을거리, 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한 살거리 등 주요 테마로 운영된다.

또 축제기간 중 토요일에는 봄소풍을 콘셉트로 한 국악공연과 버블쇼, 마술쇼,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는 관람객들에게 음식점과 주요 관광지를 이용할 경우 가격의 10%를 할인해 축제장을 지역 전체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일반음식점 32곳, 풍천장어전문점 24곳의 음식점과 상하농원, 석정휴스파 등 주요 관광지 등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새로운 프로그램 등 세심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가지 요금과 주차난 등의 해결책 마련에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형진 기자 p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