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광주의 100가지 이야기를 만난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은 최근 광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서 뽑은 100개의 이야기들을 모아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100’<사진> 책자를 출간했다.

광주지역의 유·무형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역사교육, 관광, 문화콘텐츠로 활용가능한 100개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해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gjstory.or.kr)으로 공유해온 재단은 이번에는 책에 콘텐츠를 담았다.

광주시의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 지원사업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 100편을 한 권에 담았다. 무등산·농장다리·만귀정 등 100가지 소재를 다룬 웹툰은 ‘묵묵히 버틴 산천과 초목’, ‘애환이 깃든 다리와 고개’, ‘삶이 녹아든 도로와 거리’, ‘활력 가득한 시장과 공원’ 등 10가지 주제별로 실렸다.

광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지도도 함께 제작됐다. ▲1872년 고지도 ▲건축문화유산 ▲문화재 ▲누정 ▲인물도로명 ▲전설 ▲시비 ▲음식문화 등 8종의 지도가 개발돼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22일 광주시교육청과 기증식을 갖고 책을 각 초·중·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웹툰책은 국공립도서관과 각 구청 주민센터, 문화기관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100’, ‘광주 역사문화자원 100 상·하권’, ‘역사문화지도 8종’ 등은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에서 JPG·PDF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062-234-2727.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