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클래식·재즈…올해도 ‘천원의 낭만’ 열린다
10주년 21일 광주문예회관서 올 첫 공연
광주클라리넷앙상블 모차르트 협주곡 등
가족과 친구, 연인 대상 편지 낭독 시간도
2019년 01월 10일(목) 00:00

오는 21일 올해 첫 ‘천원의 낭만’ 무대에 서는 광주클라리넷앙상블.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000원의 관람료를 내건 ‘천원의 낭만’ 공연이 10돌을 맞았다. 지난 2009년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첫 선을 보인 ‘천원의 낭만’ 공연은 국악부터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까지 친숙한 장르와 인디밴드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무대들로 관객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넬리 간차룩크 부녀의 피아노 협연, 어린이국악단 ‘아리솔’ 등 국내외 실력파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11월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뮤지컬 그룹 ‘윙크’, 이준행 지휘자가 이끄는 호남필하모닉 등이 참여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열며 100번째 공연을 기념했다. 또 천원의 낭만은 객석의 일부를 문화 소외계층과 나누고 공연 당일 홍보와 안내 업무를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 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천원의 낭만’ 올 첫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102번째 무대는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이 꾸민다. 광주클라리넷앙상블은 ‘송 포 유’라는 이름의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가요·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채울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백윤선·장명화·배경은·장민지·김세윤·이명국·김상현·나윤석·박효인·강하령·신은총씨 등이 모여 창단한 이 단체는 광주관악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라리넷의 풍부한 음역과 개성 있는 음색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생상스의 ‘빠흐두블레 작품 86’으로 문을 열고 페그귄트의 ‘솔베이크의 노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김동률 ‘기억의 습작’, 김범수 ‘끝사랑’ 등 인기 가요를 편곡해 연주하기도 한다. 또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출연한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의 주제곡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와 ‘대부’의 주제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록그룹 ‘퀸’의 대표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주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양지현씨의 해설과 함께 이지은(피아노), 정효준(드럼)씨가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을 대상으로 쓴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편지 낭독 코너 참가희망자는 예매 후 전자우편(lacasia@hanamail.net)으로 편지와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된다.

다음 3월18일 공연은 피아니스트 그룹 ‘선 클라비어’가 꾸미고 4월8일, 5월13일, 6월10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인들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전석 1000원. 문의 062-226-2032.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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