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오늘을 토대로 아시아를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ACC)은 13일부터 15일까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ACC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시제 전환 :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 그리고 아시아 예술’.

첫째 날은 오후 2시부터 ‘다시 아시아를 역사화하기 : 아시아 비동맹운동의 궤적과 의의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비자이 프라사드 감독(트리콘티넨탈 사회연구소), 천광싱 교수(대만 국립교통대학 사회문화연구소), 김항 교수(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등이 참여하며 비자이 프라사드는 ‘아시아라는 개념은 성립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비동맹운동과 제3세계의 예술을 알려왔던 큐레이터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섹션이다.

서동진 교수(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의 사회로 발리 말루지(큐레이터), 보야나 피스쿠르(류블랴나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아이올라 렌지(큐레이터, 미술사가), 요헨 베커(큐레이터) 등이 참여해 미래 잠재성을 재발굴하는 예술적 실천들을 그려본다.마지막 날(15일)은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되며 그동안의 논의를 정리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www.acc.go.kr)에서 확인 가능. 문의 1899-5566.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