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상을 토대로 연내 도시기본계획 장기비전과 발전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은 열띤 토론을 거쳐 도출한 여수 미래상과 분야별 미래목표, 추진전략·과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사진>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은 여수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20일 발대했다.

여수시민 5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도시·주택, 문화·관광, 교육·복지·경제, 교통·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눠 20년 후 도시미래상 설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 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할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도 참여해 계획단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상을 토대로 도시기본계획 장기비전과 발전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남북 교류협력사업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계획정비와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은 생활권도 재설정할 방침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