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주민센터에서 20대 여성 공무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30대 법무사무소 직원이 경찰서행.

○…28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A(30)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서구 한 주민센터에서 2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민원창구 앞에서 잠시 민원인을 돕고 있는 사이 B씨 뒤로 접근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치마 속을 몰래 찍었다는 것.

○… B씨는 이날 민원인 A씨가 자신의 치마 속을 촬영한 느낌이 들어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관계자는 “주민센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A씨가 B씨의 치마 밑으로 휴대전화를 넣은 모습이 확인됐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면서 “A씨의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정보 분석(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설명.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