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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소리꾼 4명 ‘백년의 음악을 풀다’
박록주 명창 등 조명…내일 광산문예회관

2018. 10.12. 00:00:00

소설가 김유정이 3년 동안 짝사랑한 박록주<사진> 명창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만난다.
광주시 광산구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꾼 박록주·장학선·이진홍·선우일선을 다룬 ‘반(盤)세기, 백년의 음악을 풀다’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은 일제강점기 장안을 주름 잡던 대표적 소리꾼 4인의 사랑 이야기와 근대 신민요에 얽힌 사연으로 꾸며진다.
국악평론가 김문성씨의 진행으로 김유정의 소설 ‘소나기’, ‘봄봄’을 태어나게 한 판소리 명창 박록주의 사연과 외롭게 세상을 떠난 서도소리 명창 장학선의 이야기, 아편으로 한순간에 무너진 북한 공훈배우이자 신민요 명창 선우일선의 꿈을 그들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1부 ‘4기 4색, 사랑이야기’에서는 소리꾼들의 옛 음반을 소개한다. 박록주가 부른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로 문을 열고 장학선의 ‘수심가’ 등을 함께 듣는다. 2부 ‘근대를 품은 신민요’는 ‘정선아리랑’ 등 신민요 음반 가운데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노래를 감상·재현한다.
인간문화재 최영숙씨와 한대식, 김혜영, 최재명, 최보길씨의 소리로 이들 4명을 추억하고 최정희, 윤현숙씨가 평양검무를 선보인다. 시인 김명이씨와 김민서(장고), 김종환(대금), 전미선(해금), 천성대(피리)씨가 출연한다. 막간에는 이춘자, 홍순옥, 김옥자씨가 ‘정선 아라리’를 무대에 올려 분위기를 돋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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