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미래 지역 발전의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해남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청년정책협의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정책협의체는 ‘해남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통과 참여를 위한 협의체로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만 18세~49세의 지역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해남군의 인구 감소 추이 분석을 통해 미래의 중심에 서 있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재고하고, 정부와 전남도의 정책 방향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군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주변에서 겪고 있는 청년들의 애로사항 등 실질적인 정책 수요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에 전달하는 한편 그동안 청년정책협의체 자체 분과회의(일자리, 문화, 농어업, 복지 분과)에서 나누었던 의견들을 모아 청년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교류 증진 방법, 귀농인 및 농업인 육성, 육아·복지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