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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대비 농작물재해보험 홍보 강화를

2018. 10.09. 00:00:00

지구 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빈발하면서 자연 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올해도 8월까지 6만6503㏊가 발생해 전년 대비 2.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뜻하지 않은 자연 재해로 말미암은 농작물 등의 손해를 보상해 주는 안전장치다.
2001년 사과·배 시범 사업으로 출발한 농작물재해보험은 매년 대상 품목을 확대하며 농가 경영 안전장치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에는 19만6000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이중 2만8000여 농가가 287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수·임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평균 29.4%에 불과했다. 이중 농작물재해보험 역시 전국 대상 면적 106만8540㏊ 가운데 32만1331㏊(19만5804농가)가 보험에 가입해 평균 가입률 30.1%에 그쳤다.
특히 광주 지역은 대상 면적 8082㏊ 가운데 단 274㏊(537농가)만 재해보험에 가입하면서 가입률이 전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3.4%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전남 지역은 전체 대상 면적 20만3194㏊에서 9만2918㏊(4만8087농가)가 가입해 45.7%의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10농가 중 5농가 이상이 가입하지 않은 실정이다.
재해가 닥친 뒤 발만 동동 구르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에 농가 스스로 재해보험을 이용해 위험 요소를 줄이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농작물재해보험을 건강보험처럼 필수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보다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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