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스텍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진짜다시마팩’이 최근 유럽 CPNP 인증을 받았다. CPNP는 유럽연합 규정에 맞는 화장품 안전성을 승인하는 시스템으로, 심사기준이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누적판매 50만장을 기록한 진짜다시마팩은 고흥산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마스크팩 시트로 활용한 6세대 원물 마스크팩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다. 다시마가 양식이 어려워 고가의 해산물로 거래되고 있는 해조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장성 나노산단에 설립한 ㈜월드코스텍은 고기능성 천연화장품 제조업체다. 지역 연구센터와 전남에서 자생하는 천연물에 대해 수년간 연구개발해 우수 품질의 뷰티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중국위생허가(CFDA) 8건, 유럽화장품(CPNP) 1건, 태국 FDA 10건, 미국식품의약국(FDA) 기능성화장품 10건·일반화장품 18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10건, 특허·상표·논문 3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고흥산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가공한 페이셜 다시마 마스크팩과 발효원료를 활용한 이태리때비누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18 HIT500’에 선정되는 등 인기가 높다.

CJ 올리브영, 신세계 삐에로쇼핑, 신세계면세점 등에 입점하고 미국·중국·아랍에미리트 등 수출 25개국 뷰티 리테일 매장에 진입, 공격적으로 글로벌 한국 화장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매출이 20억원을 달성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