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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지개학교’ 200개교로 확대 운영
도교육청, 2022년까지 매년 25개교 안팎 추가 지정키로
현재 101개교 … 전임 교육감 도입 큰 틀 유지하며 키워나가

2018. 09.18. 00:00:00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 학교’가 오는 2022년까지 200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무지개 학교는 2011년 30개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모를 거쳐 101개교로 확대됐다. 유치원 2곳, 초등학교 72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4곳이 현재 운영 중이다. 해당 학교에는 지정연도, 학생 수 등에 따라 1000만∼5000만원이 지원된다.
모두 128개교가 지정돼 20곳은 사업이 종료되고 7곳은 철회됐다.
6년간 무지개 학교로 운영돼 좋은 성과를 보인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은 무지개 울림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무지개학교는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형성, 교육과정 중심 지원 체제 구축,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지역사회와 협력 관계 구축을 4대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매년 25개교 안팎을 무지개 학교로 추가 지정해 2022년에 2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기초단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교육감이 지정하는 무지개 학교 교육지구도 운영 중이다.
교육지구에는 교육청 2억, 기초단체 2억 등 4억원씩 4년간 모두 16억원이 대응 투자된다.
무지개학교는 획일적이던 기존 교육방식이 아닌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학교도, 학생도 그 특성에 맞게 가르치고 배우면서 실려을 키워간다’는 목표로 출발, 그동안 학교현장 변화를 이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학교혁신에 대한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실천활동 확산, 지식 위주 획일적 경쟁교육에서 역량 중심 협력교육으로 전환, 농어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대안으로 부각, 지자체·지역교육시민단체·학부모 등 교육 주체 참여 확대 등이 그 것이다.
그러나 전남도교육청 역점사업에 걸맞은 지원체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교단의 불만도 나왔다.
관리자, 업무담당자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 무지개학교 업무 담당교사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기피 현상, 교육지원청의 학교혁신 지원 미흡도 문제점으로 지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지개학교 지원 등 학교 혁신을 위한 본청 및 교육지원청 조직 개편 등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 혁신지원센터를 신설해 전담 인력과 지자체 인력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방안, 관련 조례를 지정해서 중장기적 비전과 지자체의 지속적 지원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무지개학교가 전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재임시절 도입된 정책이라는 점에서 현 장석웅 교육감이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전임 교육감 정책을 이어받아 키워나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전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전남형 혁신학교 이름을 기존 무지개학교 대신 공모를 통해 새로 정하기로 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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