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가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겨루는 축제한마당을 비롯해 인문학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문화공동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지부장 박영길)는 오는 15일 목포에서 ‘제4회 드림하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드림하이 콘테스트는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는 전남 청소년들의 자기개발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고생 70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찾아가는 인문학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를 대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간의 사랑과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공동체운동에 참여해 풍요로운 문화생활 실천운동에 기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 가족이 2인(학부모-학생) 1조로 총 60조 120명이 참여했으며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영길 새마을문고 목포시 지부장은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은 물론 지역의 문화공동체 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작은 도서관과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해 교양강좌와 수묵 켈리그라피, 글짓기, 만들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목포시지부는 올해 들어 12개 동 분회 조직을 마쳐 목포시 지역 내 23개 동 전체에 분회를 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포시지부는 이를 계기로 동마다 조성돼 있는 작은 도서관과 MOU를 체결하고 동 분회 조직의 인재풀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작은 도서관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