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올해 신규 사업’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
2025년 04월 22일(화) 11:54
‘지역 주력 산업’ 가전 산업 인력난 해소·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

/클립아트코리아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가 지역 가전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상의는 “고용노동부, 광주시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가전내일청년 특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있는 가전 산업 관련 제조 기업과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다. 사업은 ‘기업 지원’과 ‘청년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기업 지원은 청년 신규 채용에 따른 기업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채용 장려금’, 청년 노동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워크업 사업’, 휴게시설 등 복지 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공동이용시설 개선 사업’ 등이다.

청년 지원 분야는 신규 입사자의 초기 이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안착 지원금’과 가전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금’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600만원을 지원하는 채용 장려금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안전워크업 사업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동이용시설 개선 사업 ▲신규 채용된 청년 노동자가 입사 후 3개월, 6개월 이상 근속 시 각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안착 지원금 등이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가전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일자리플랫폼 또는 광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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