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시즌 15승…또 새 역사 썼다
2026년 03월 08일(일) 20:13
현대건설 3-1 제압…시마무라 22점·박은서 18점 공격 선봉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7-25)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페퍼스는 시즌 최다승인 15승을 기록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5승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페퍼스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7-25)로 승리했다.

조이가 웜업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페퍼스는 박은서-박정아-이한비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공백을 메웠다.

이날 시마무라가 22점, 박은서가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한비(9점)·하혜진(8점)·박정아(6점)·고예림(5점)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특히 고예림은 3·4세트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페퍼스는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과 시즌 상대 전적을 5승1패로 마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출발이 좋았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페퍼스는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20-17로 앞섰다.

현대건설 자스티스와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24-23,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범실 9개를 기록하는 등 페퍼스(5개)보다 많은 범실로 흔들렸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페퍼스의 박은서가 블로킹과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6연속 득점으로 14-9까지 앞섰지만, 자스티스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페퍼스가 14-17로 리드를 내줬다.

페퍼스는 박은서와 시마무라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7-18까지 따라붙었지만 접전 끝에 22-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다시 접전이었다.

페퍼스가 19-19 동점에서 고예림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은서의 백어택으로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치열했다.

현대건설 자스티스의 연속 블로킹에 박은서의 공격이 막히면서 20-20 동점을 허용했고, 양효진의 페인트 공격으로 21-22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24-24 듀스 상황에서 박사랑의 블로킹과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이 터졌고, 현대건설 나현수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두 번의 듀스 끝에 페퍼스가 27-2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리그 선두 도로공사와 승점 차(4점)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원정 일정을 마무리한 페퍼스는 홈에서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페퍼스는 오는 11일 오후 7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새로운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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