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하정웅미술관 인문학강좌로 고전평론가 고미숙<사진>씨를 초청했다.

16일 오후 3시 열리는 강의 주제는 ‘우리시대 인문학의 세가지 키워드-몸, 사랑, 돈에 대하여’로 각박하고 여유가 없는 삶 속에서 잃어가는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몸, 사랑, 돈’을 소재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철학 담론으로써 잘 다뤄지지 않는 우리의 몸을 육체와 정신의 측면에서 ‘동의보감’을 통해 살펴보고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사회로 시야를 확장해 자본주의 측면에서 인간의 탐욕과 사회구성 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씨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문학 고전시가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공동체‘수유+너머’를 창립했고 관심 영역을 넓혀 인문의역학 연구소‘감이당’을 설립했으며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등의 책을 펴냈다.

무료 강좌. 문의 062-613-7132.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