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전국 시장·도지사 대표가 됐다. 박 시장은 앞으로 1년간 전국 17명의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주도하게 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9차 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으로 박 시장을 추대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시도 상호간 교류협력 증진, 지자체 간 공동문제 협의 등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정부의 제2국무회의 운영에 맞춰 대통령과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빠른 시일 내에 제도화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치조직권 확대 ▲자치재정권 확대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대통령과 함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제도화 등을 선결과제로 꼽으며 “지방자치 활성화와 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