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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새 미션…100년 되돌아보고 100년을 그린다
국제와이즈멘 여수 세계대회 3박 4일 일정 돌입
3000여명 6개 분과 토의·포럼
종교·문화 초월한 교류·소통
김용옥 교수·혜민 스님 강연
25국 청소년 유스대회도 열려

2018. 08.10. 00:00:00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 개막일인 9일 전세계 와이즈멘들의 봉사의 시작을 알리는 조형물 ‘Yes, We can change’ 의 제막행사가 이순신 공원에서 열렸다. 문상봉 와이즈멘 국제총재, 권오봉 여수시장 등 아시아, 유럽, 북,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에서 여수를 찾은 관계자들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수=김진수 기자 jeans@

국제와이즈멘 여수 세계대회는 지난 100년의 활동을 공유·성찰하고, 미래 100년의 좌표를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다. 미래 100년의 좌표는 ‘여수선언’으로 제시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주제별 분과토의와 종합 포럼을 개최한다. 여수 대회의 특징은 종교와 문화를 초월한 교류와 소통을 추구하는 점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와 혜민 스님의 강연이 대표적이다.



여수시와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회의도시 여수’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방안과 컨벤션센터 건립 필요성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 10월 개최하는 여수 세계한상대회 예행 연습의 역할도 있다.
◇새로운 100년 좌표 ‘여수선언’= 창립 97주년을 맞은 국제와이즈멘은 이번 여수 세계대회에서 새로운 100년의 좌표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6개 분과로 나눠 주제별 분과토의를 진행하고, 이를 총화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분과는 청소년육성, 지역사회봉사, 확장과 육성, 와이즈 메넷, YMCA와 파트너십, 국제의료봉사 등이다. 분과별로 주제에 맞게 지난 100년의 와이즈멘 활동을 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향점을 찾게 된다.
포럼을 통해 총화된 결과물로 ‘여수선언’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듬어 오는 12일 폐막식에서 국제와이즈멘의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는 ‘여수선언문’을 발표한다. ‘여수선언’에는 새 희망·새 사람·새 미션으로 국제와이즈멘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좌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종교 초월 강연·문화행사로 소통= 종교를 초월한 강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여수 세계대회의 특징이다. 와이즈멘은 기독교 성향이지만 종교를 초월한 봉사와 더 나은 세계로의 전진이라는 와이즈멘의 정신을 실천하는 이벤트다.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9일 개회식에서 ‘지역사회봉사에 대한 변화적인 삶’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공생애’를 화두로 던졌다.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배타성’이고, 불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승보살정신의 상실’이요, 이슬람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방성의 상실과 교조화’라고 꼬집었다. 국제와이즈멘은 이런 숨막히는 분위기에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봉사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와이즈멘이여! 일어나라. 친교와 교양과 봉사를 위해 일어나라”고 촉구했다.
혜민 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도 같은 맥락이다. 혜민 스님은 10일 오후 1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스타 강사 조승연 작가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인문학 강연도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동력 유스대회 동시 개최= 미래 와이즈멘을 이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캠프인 ‘유스대회’가 여수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유스대회에는 세계 지구총재가 추천한 25개국 청소년(15~30세) 12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9개 세션으로 나눠 세미나와 토론, 봉사 활동을 한다. 세계의 동화책을 번역해 라오스 YMCA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남부원 아태YMCA연맹 사무총장 등 강의도 듣는다. 청소년들은 장애인과 레이바이크 타기, 삼혜원 청소년과 함께하는 스포츠 등 지역봉사 활동도 펼친다.
이번 여수 대회에서는 청소년 시각으로 세계 청소년폭력 문제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토론을 통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정경주 유스대회 준비위원장은 “각국 청소년들이 만나는 것 자체가 문화교류이고 즐거움”이라며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와이즈멘의 이념과 목적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박정욱 기자 j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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