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인협회 2018 상반기 회원 작품집 ‘동행’(도서출판 서석·사진)이 발간됐다.

협회 차원에서 회원들의 창작시만을 토대로 엮어낸 첫 시집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작품집 제목을 ‘동행’이라고 붙인 데서 보듯 시를 쓰는 동인들과 함께 문학의 길을 걷자는 뜻이 담겨 있다.

시집에는 모두 80명의 시인이 두 작품씩 제출해 모두 16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강만, 강산에늘봄잔치, 공옥동, 김순금, 김종, 노창수, 이숙자, 임원식, 전원범, 정광훈, 한지연, 허갑순 시인 등의 작품이다.

또한 신년 교례회, 임시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봄철 조태일 문학관 문학기행, 야외 시화전 등 시인협회의 다양한 활동과 행사 사진도 담겨 있어 상반기 활동 내역을 가늠할 수있다.

김석문 광주시인협회장은 발간사에서 “시인은 인간의 삶에 주어진 희로애락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깨달아 한 편의 시를 지어냄으로써 가깝게는 자신의 위안을 삼고 독자에게 이를 전달함으로써 한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