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렴 식권제’ 등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대표적인 청렴시책인 청렴 식권제 도입 등을 비롯해‘청렴 Day’ 지정·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개발 추진중이다.

청렴 식권제는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 있는 민원인(직무관련자)과 불가피하게 식사를 해야할 때 민원인의 식사비를 대납해 청탁 등의 부패발생을 차단하기위한 제도다.

공무원은 청렴식권을 감사실로부터 발급받아 시청 구내식당에서 사용하게 된다.

시는 또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청렴 Day’로 지정·운영한다.

청렴 Day에는 전 직원에게 청렴메시지가 전파되고 청렴교육과 청렴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공직자의 음주운전을 근절하기위해 각 부서별로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음주운전 근절 운동을 전개한다.

앞서 남원시는 ‘청렴도 향상 및 공사 등 계약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부패 방지와 청렴의식 확립을 위한 청렴특강’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민의 신뢰를 높여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