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8년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 교육청 등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17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심사가 진행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개선안을 반영해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317개 과제(법령 144, 계획 9, 사업 161, 홍보 3)를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개선의견을 반영했으며 지난해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율은 전년도 대비 35.4% 상승했다. 올해 성 인지예산 연계율은 전년 대비 61%포인트 증가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 활성화 및 양성평등 정책 환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