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순천시의회는 순천대학교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와 시의회, 순천대는 지난 9일 순천시청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시는 매년 10억원 범위에서 5년간 총 50억원의 인재 육성 장학금을 순천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대는 지역 우수학생을 유치·양성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순천대학교 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의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순천대가 교육의 도시 순천의 교육거점으로 거듭나 지역과 대학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은 “우리 지역의 큰 자랑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순천대학교가 지역 명문 대학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시와 시의회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인재 양성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박선천 기자 ps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