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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채용 늘어나나
한전·aT·한국농어촌공사 등 11개 기관 대상
바뀐 경영평가 사회적 가치·일자리 창출 강화

2018. 03.14. 00:00:00

올해 개편된 경영평가가 첫 적용됨에 따라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분주해졌다. 사회적 가치와 윤리경영, 일자리 창출 등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들의 지역사회공헌과 채용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평가위원을 선임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 들어갔다.

올해 평가 대상기관은 전국 공기업 35개와 준정부기관 88개 등 총 123개 기관이다. 빛가람혁신도시의 경우 총 11개 기관이 경영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영평가 해당기관은 공기업에서는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다. 준정부기관은 사학연금공단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다.

이들은 3∼4월 현장실사를 거친 뒤 6월 경영평가 등급을 확정받게 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이 경영평가에 민감한 이유는 낮은 등급을 받아 부진할 경우 성과급이 삭감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기관장 해고라는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를 받는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개편된 경영평가를 적용받아 사회적 가치평가와 책임·윤리경영 평가를 비롯해 기관 유형별 맞춤평가와 참여·개발형 평가 등이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 지표가 최대 배점인 7점으로 변경됐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일자리 창출 지표 배점이 큰 탓에 채용규모를 늘려야 좋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대폭 확대되는 셈이다. 채용비리 등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점수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추후 경영평가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일자리 규모를 늘리고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의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경영평가 항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점수를 채우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들이 있다”며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평가기준이 확대돼 이 부분에 대한 기관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단 체계와 구성도 개편됐다. 기관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기존 단일 평가단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으로 분리했다.

주무부처, 시민단체 추천인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공계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비중을 높여 현장중심형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공공기관과 평가단 간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경영평가 포털도 구축해 상시적인 공식 소통채널을 마련하는 한편, 대학생 참관단이 주요 실사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박기웅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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