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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공항 통합 로드맵 만든다
광주시, 광주전남연구원에 민간공항이전 방안 연구 의뢰
상반기 밑그림 나올 듯 … 민관 협의체 만들어 본격 논의

2018. 01.11. 00:00:00

광주공항전경

광주시가 광주공항와 무안국제공항의 통합 로드맵 작성을 광주전남연구원에 올해 수시과제로 의뢰할 방침이다. 수시과제가 3∼4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에는 공항 통합에 대한 밑그림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조만간 광주전남연구원에 광주 민간공항 이전 방안 연구를 수시과제로 요청하기로 했다.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옮기는 것을 전제로 방식, 절차, 일정 등 로드맵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와 전남 민간공항 통합 작업의 첫걸음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광주공항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재영 전남지사가 이를 받아 구체적인 이전 로드맵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한 광주시의 반응인 셈이다.

시는 연구 결과물이 나오면 광주시, 전남도, 이해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도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다음해 운항 스케줄까지 미리 고려해야 하는 항공사 의견도 수렴해야 한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광주공항 국내선을 옮긴다는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절차가 시작되면 광주와 전남의 민간공항 통합 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6·13 지방선거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호남권 국제공항인 무안공항 활성화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점에서 공항 통합은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광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당장 언제까지 하겠다고 시기를 못 박는 것은 아니더라도 좀 더 전향적인 판단에 따라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공항 통합 논의에 불을 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6일 후 전남도 실·국장 토론회에서 “광주시장의 진일보한 판단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시·도 상생 차원의 적극적인 이전 로드맵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특히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의 무안공항 경유가 확정된 뒤 우회 노선과 1조원 이상 추가된 비용에 대한 일각의 비판 여론을 불식하려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서둘러야 하는 처지다.

/윤현석기자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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