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수완보건지소가 임산부 편의시설과 재활치료 방비 등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9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시 광산구 수완보건지소는 수유실 확장과 재활치료실 운동기구 정비를 지난 12월 말에 마쳤다.

수완보건지소는 수유실을 5㎡에서 12㎡로 면적을 넓혔다. 보건지소는 임산부·난임부부 지원, 모자보건서비스 등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기저귀 교환대, 전자레인지, 수유쿠션, 수유의자를 갖췄다.

장애인 재활치료실도 새 단장했다. 실내를 쾌적하게 꾸몄으며, 벽 하단을 편백나무로 장식했다.

또한, 수력저항식 상하지 운동치료기(노 젓는 운동동작을 통해 근력 등을 강화하는 운동치료기), 저주파 자극기, 전동식 스텐딩 테이블 등 장비를 새로 들이고, 기존 운동기구도 정비해 재활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광산구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이 이용하는 수완보건지소의 공공보건 서비스와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도 재점검해 양질의 정책을 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