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최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차가운 대륙 고기압과 서해상에서 해기차(해상과 지상의 기온차)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12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나주와 화순 등 광주·전남 내륙에 3∼10㎝, 무안과 영광 등 전남 서해안에 5∼15㎝로,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5∼1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광주의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 2도∼영상 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14일에는 전 지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찬 바람도 매서워지면서 담양과 화순, 구례, 곡성의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고 광주도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모든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