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MVP’ 양현종이 우승을 기념해 팬들 앞에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인다.

KIA 타이거즈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부터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KIA타이거즈 V11 팬 페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7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KIA선수단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겨울 축제’다.

이날 KIA 선수단은 팬들과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우승 공약이었던 ‘걸그룹 댄스’도 이날 공개된다. 핵심 멤버는 ‘통합 MVP’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주장 김주찬과 시즌 시작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여해 “올해 우승하면 11번째 우승이다. 우승하면 11명이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었다.

그리고 정규시즌 20승과 한국시리즈 완봉승과 세이브 등으로 통합우승의 주역이 된 양현종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무대에 오른다.

팬 페스트는 KIA타이거즈 사진 전시회, 팬 사인회, 우승 트로피 포토존 운영 등 사전 행사로 시작된다. 팬 사인회 참가권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체육관 2층 중앙매표소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배부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과 우승 트로피 입장, 환영사, 하이라이트 상영, 응원단 응원전, 호랑이 가족 한마당, 축하 공연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백미가 될 ‘호랑이 가족 한마당’은 토크쇼와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채워진다. 많은 관심을 끌었던 ‘걸그룹 댄스’도 공개된다.

한편 행사 입장 티켓 신청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이뤄진다. 참석 인원은 선착순 6000명이며, 접수는 20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티켓은 예매 시 기입한 주소로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김여울기자 w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