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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亞문화전당서 세번째 한복데이 ‘한!판!’ 기획 한지성 감독
“우리 전통과 멋 깃든 한복 맘껏 즐기는 축제 만들고파”

2017. 09.13. 00:00:00

“한복은 우리나라 고유의 옷으로 조선시대에 입던 의복입니다. 지금은 평상복의 의미를 갖기보다는 명절 때나 입는 예복 정도로 여겨지고 있죠. 저는 그저 옛날 사람들의 삶이 담긴 한복 자체를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이 한복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가고 한복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문화기획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지성 감독은 한복데이 ‘한!판!(이하 한판)’의 기획자로 담양해동주조장 문화재생사업에도 참여중이다. 그는 또, 토크 콘서트를 열기도 하고 MBC아카데미예술원에 강의도 나갈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이러한 그가 준비한 세 번째 한판이 오는 16일 세 번째 한판이 오후 1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판은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마련하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광주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낸 자립적 한복문화공감축제다.
한판은 한 감독 혼자 힘으로 이뤄낸 것은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광주 물총축제 이지훈 감독, 동네 줌인의 김태진 대표 등과 함께 ‘한복축제’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한복을 입고 맘껏 즐기며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광주지역의 청년들을 모아 한판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한판은 다채로운 한복을 입은 도깨비단의 플래시몹 공연을 비롯한 전통놀이,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가 한판 기획자이기는 하지만 ‘청년기획단’이 없었다면 진행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지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한복의 전통적 가치를 알리고 한복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축제에 참여했어요. 게다가 축제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협찬, 재능기부로 이뤄지는데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직 한복만을 알리고자 축제를 이뤄낸 청년기획단들이 정말 대단한 거죠.”
한판은 주최나 주관단체 없이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축제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가 자비나 협찬,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감독은 “우리나라 전통과 멋이 깃든 한복의 친밀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퓨전 한복이 아닌 전통 한복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복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놀이, 문화 등도 함께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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