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의 분양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해남군은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현재까지 8만 9427㎡, 총 21 필지 중 17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져 80% 넘는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에는 성진영농조합법인(대표 안종옥)에서 절임배추 및 김치가공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등 입주한 업체도 4개소로 늘어났다.

성진은 식품특화단지에 23억여원을 투자해 4990.3㎡ 규모의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빨간배추로 만든 김치와 기능성 음료 등을 생산한다.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는 현재 ㈜동광수산을 비롯한 16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이중 땅끝애돈(돼지 육가공), 우리수산(수산물 가공), 하늘유통(친환경쌀도정), 성진영농조합(김치가공) 등이 운영중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출물류비와 소상인 지원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박람회 등에 참가해 해남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