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해남군이 농어촌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옥천면 대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산마을에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20여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및 빈집 철거 등 주택 정비 등 경관개선 사업과 함께 축대와 제방, 방범시설 등 안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 현산면 향교마을은 2016년부터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개보수, 마을 중심도로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된 새뜰마을 사업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 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국·도비 77%를 지원, 주택정비와 재해위험 방지 시설 확충, 각종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3년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매년 1개 이상의 마을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