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중소기업의 취업 지원을 위해 ‘전남형 청년 인턴지원사업’과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 인턴사업’은 청년 인턴을 채용했거나, 올해 신규로 채용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1인당 200만원, 청년에게는 15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3개월간 분할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 2년간 고용이 유지 될 경우 각각 150만원씩 고용유지금이 지원되며, 3년 고용이 지속될 경우 장기근속금으로 청년 근로자에게는 400만원, 기업에게는 150만원이 4회 분할 지급된다.

참여 대상기업은 2년 이상 고용 유지 경력이 있고 청년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 있는 5∼300인 규모 관내 소재 중소기업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1, 2년차는 기업에게, 3년차는 청년에게 지원했던 지원금을 올해는 1년차부터 참여 기업 및 청년에게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남군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 인턴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취업을 지원한다. 이주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80만원씩, 참여 이주여성에게는 20만원씩 각각 6개월간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6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하거나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061-530-5353)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