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최근 2018년도 국고지원 요청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고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해남군 국고지원 요청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126건 921억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신규사업 49건을 발굴하고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새롭게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해남 전라우수영 종합정비(1643억원), 해남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75억원), 송지 어불항 건설사업(80억원), 어불도 연륙교 개설공사(115억원), 화산지구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132억원), 해남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338억원), 해남 야구장 건립(28억원) 등이다.

최근 취임과 동시에 국고확보 등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유영걸 해남부군수는 “중앙부처 국고보조사업의 예산 배분 방식이 기존의 일괄 배부가 아닌 경쟁을 통한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인 만큼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맞춰 군정 핵심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