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소나무류 불법이동으로 인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을철 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단속사항은 소나무류를 생산, 가공, 유통 및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목가공업체 등의 관련 대장비치 여부와 생산 확인 및 미 감염확인증 없이 불법으로 소나무류를 이동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광주·전남·전북지역을 관할하는 서부산림청 등 5개 지방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의 합동 단속반이 단속을 맡는다. 산림청은 위법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및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