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수난구조과정을 위한 전남도 ‘119 소방교육대’<사진>가 문을 열었다.

전남도가 총 57억원을 들여 장흥군 장흥읍 평화우산길 212―43번지 5만4509㎡ 일원에 훈련생활관, 강의실 등 합숙교육원 행태의 소방교육기관이 지난 2일 시범 개교에 들어갔다.

743㎡ 면적에 5층 규모로 들어선 훈련체험관은 소화기실습장(1층), 실물화재실습장(2층), 화재대피체험장(3층), 소방시설 실습장(4층), 완강기체험, 로프하강장, 인명구조훈련장(5층)이 갖춰져 소방공무원들이 체계적으로 직무·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소방서가 없어 안전사고시 불편을 겪고 있는 장흥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방교육대 내에 구조전문요원과 특수장비를 갖춘 ‘장흥 119 구조대’도 배치됐다.

그동안 전남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광주 119소방교육대’에서 보충교육과 수난구조과정교육을 받아왔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