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대포차’를 타고다니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불법 체류자가 철창 신세.

○…4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달 23일 밤 9시20분께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로 B(35)씨가 몰던 K5 승용차 앞범퍼를 들이받고 멈춰섰으나 불법 체류자 신분이 탄로날까봐 B씨가 보험회사를 부르려고 전화를 건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지난 2012년 취업비자로 입국 후 지난 2014년 6월 체류기간이 만료된 A씨를 검거했는데, 경찰은 A씨가 피해 차량 수리비를 물어주지 않고 버티는 점, 자동차등록증과 명의자가 다른 대포차를 몰고 다닌 점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